[내외신문=서유진 기자] 13일 오후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 금일 오전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는 당 조직의 중추라 할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의식이 막중하다”면서도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당원들은 어떠한 의제(agenda)도 당 지도부에 전달하지 못한 채, 그야말로 일회용 티슈로 쓰다 버려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19대 총선에 비해 제20대 총선에서 2030 세대의 투표율이 훨씬 증가했지만 2030세대는 새누리당을 외면했으며, 결과는 참패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선거 전 당 지도부는 젊고 유능한 청년 인재들에게 공천의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중앙청년위원회 및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와 소통하지 않았다”며 “선거 패배는 예견된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는“대한민국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 전국 청년위원장들은 후배 청년당원들에게 귀감이 되어 더 많은 후배 청년당원들을 양성해야 한다”며 “이에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들은 힘주어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신설되는 청년최고위원은 반드시 중앙 및 전국 청년당원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젊은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며 “청년당원들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을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유일한 자격을 가진 자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을 인용, “새누리당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절실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