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 여•야 국비 확보 테스크포스(TF) 회의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02 [19:25]

부산 여•야 국비 확보 테스크포스(TF) 회의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6/11/02 [19:25]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이헌승 국회의원)이 내년도 부산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야 정치권이 부산 발전을 위한 협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목)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209호실에서 양 시당위원장과 여.야 국회 예결위원, 각 당 사무처장과 정책실장, 부산시 변성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국비 확보 TF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과 부산시가 요구하고 있는 예산안을 비교 분석해 내년도 부산시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여.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현재까지 국회 상임위 의결이 완료된 부산시 국비 예산안을 보면,

국토위원회에서 부산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로 316억원이 반영됐고

산업위원회에서는 부산 기장지역에 추진할 예정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예산 160억원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조건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조선기자재 성능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예산 70억원과 해양 융.복합 소재 산업화 예산 90억원 등 부산시가 요청한 15개 사업 가운데 12개 사업의 국비 예산이 산업위원회에서 증액됐다.

정무위에서는 해운보증기구 출자예산 650억원이 반영됐지만,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부산 금융전문대학원 설립예산은 예산 소위에서부터 보류됐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예산으로 175억원을 신청하고, 최근 태풍피해가 발생한 해운대 해일 방재시설 설치예산 600억원을 예비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에서 논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이번 TF팀 회의를 통해 내년도 부산시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명실상부한 여.야 협치의 성과물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인호와 이헌승 위원장은 이에 앞서 2일 국회에서 열린 2030년 등록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에도 서병수 시장과 함께 참석하는 등 국비 확보와 부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인호 위원장은 “조선산업 구조조정,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부산시 경제가 매우 어렵고 부산시민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2017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의 원칙인 일자리 창출 및 유아·보육·교육 예산의 안정적 확보 뿐만 아니라 부산의 현안인 안전 예산과 신성장동력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