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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희망대장정 6월 임시국회 이후로 연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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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희망대장정 6월 임시국회 이후로 연기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28 [15:57]

손학규,희망대장정 6월 임시국회 이후로 연기

김봉화 | 입력 : 2011/05/28 [15:57]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심차게 진행해 오던 '희망대장정' 전국투어가 잠시 연기돼 6월 국회이후로 미루어졌다.손 대표가 이달 중순 '희망대장정'을 재개해 전국을 돌며 지역 여론을 듣는 자리를 가졌으나 6월 국회 일정 등으로 미루어졌다.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7일 울산광역시 동구를 찾아 '희망대장정'타운홀 미팅을 갖고있다.

28일 손 대표의 핵심 측근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희망 대장정 일정을 27일로 중단하고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소화한 뒤 7월초 다시 희망대장정 민생투어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 대표의 희망대장정 연기는 6월 국회에서 한-미 FTA 등을 이유로 꼽았다.원외에서 원내로 돌아온 손 대표는 상임위 활동을 기획재정부에서 하기로 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같은 상임위 활동을 하게됐다.

손 대표와 박 전 대표의 같은 상임위 정책 대결이 만만치 않은 만큼 손 대표가 전국투어를 잠시 접고 6월 임시국회에 전념 한다는 것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해 말 장외투쟁 이후 올 1월4일부터 100일간의 희망대장정에 돌입해 전국을 누비고 있다.재보선 이후 원내에 진입하면서 의원으로서 활동이 추가됨에 따라 희망대장정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핵심 측근이 손 대표에게 "100일을 꼬박 채우지 않고 이쯤에서 끝내는것이 어떠냐"고 건의하자 손 대표는 "억지로 그렇게 하지 말고 좀 제대로 하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저 버리는 짓을 하란 말이냐"며 역정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손 대표의 '원칙'이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신뢰에 얼마나 긍적적인 작용을 할 것인지는 미지수 이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손 대표의 입장인 것으로 정리된다.

그동안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한 자릿수를 맴돌던 손 대표는 재보선 이후 상승해 지지세가 급등했고 재보선 이후 한-EU FTA 처리 과정에서 혼선을 겪으며 뚜렷한 이슈가 없어 손 대표의 지지율은 하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손 대표의 지지율은 손 대표가 원외에서 활동할 때 보다 원내에서 활동을 병행할 때 상승곡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원내에서 정책 활동과 그동안 진행해 오던 희망대장정 등 전국 투어를 통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단순히 민심과 만난다는 것으로 지지율이 오르는 것만은 아니라는 내부의 우려도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한편 손 대표는 국회 정책 활동과 민생투어로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다는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다.전국 투어를 통해 민주당이 나갈 길이 무엇인지를 점점더 깨닫고 있다는 손 대표의 말처럼 낮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를 정책에 반영 하겠다는 손 대표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가 초미에 관심으로 떠 오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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