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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대통령 정치개입 중단하고 민생,남북문제 전념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22 [10:57]

박지원,"이 대통령 정치개입 중단하고 민생,남북문제 전념해야"

김봉화 | 입력 : 2011/04/22 [10:57]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시고 민생현안에만 전념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은 정치에 신경쓰지 마시고 각종 민생 현안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정 전 대표에게 '배수진을 쳐라'라는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지금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무너지는 서민경제,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으며 치솟는 물가 문제로 국민은 불안한데 대통령은 현안 문제 보다 정치에 더 관심을 두고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은 매일 친이,친박 권력 투쟁에 여념이 없다"고 말하며 "서울 시장과 경기지사는 미국에 나가 외자를 유치 한다더니 대권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재오 특임장관은 친이계 수장으로 의원들을 끌어모아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이런 일들이 어떻게 일어 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더 대통령께 부탁을 드린다"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정권재창출이나 4.27재보선에 개입하지 말고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남북문제에 전념해 주실것을 부탁 드린다"며 대통령의 정치개입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2일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에 여야가 합의 했다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공정위원장이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김 위원장이 엉뚱한 거짓말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한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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