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선출 강봉균 의원에 한표차로 신승:내외신문
로고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선출 강봉균 의원에 한표차로 신승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13 [16:44]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선출 강봉균 의원에 한표차로 신승

김봉화 | 입력 : 2011/05/13 [16:44]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다.13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봉균 의원을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이 손학규 당 대표로 부터 축하를 받고있다.

1차투표에서 김 신임 원내대표가 31표를 얻어 후보 3명중 1위를 차지했고 강봉균,유선호 의원은 26표의 동수를 차지하면서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재투표하는 이변까지 생겨났다.이 과정에서 동점자 처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 원내대표가 36표를 얻어 바짝 추격한 강봉균(35표)을 가까스로 따돌리며 신승을 이끌었다.예선에서 개혁성향 의원들의 지지로 뒷심을 발휘했던 유선호 의원은 11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 원내대표 당선을 놓고 손학규 대표가 중립을 선언해 손학규계 표가 분산된 가운데 친노,486 그룹의 주축을 이룬 정세균계(구당파)와 수도권 의원들의 결집이 큰 역활을 했을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써 정세균계는 지난해 10월 전당대회 패배를 딛고 당 내 세력을 한 축으로 모아 건재함을 과시하게 되었으며 손대표의?4.27 재보선 승리 이후 입지가 좁아졌던 정세균 최고위원이 다시금 활로를 모색할 기반을 마련했다.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의중이 1차 유선호,2차 김진표로 기울면서 판세에 영향을 주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차기 당권을 노리는 박 전 원내대표가 지역안배 구도를 감안해 수도권 출신의 김진표 의원에게 힘을 실었을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동영 최고위원이 몸담고 있는 쇄신연대를 비롯해 '반 정세균'세력으로 분류되는 비주류 그룹은 1차에서 강 의원과 유 의원에 양분으로 2차에서 강 의원에게 표를 몰아 주었지만 한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