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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대TV토론'인신공격 난타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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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대TV토론'인신공격 난타전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7/07 [22:24]

한나라당 '전대TV토론'인신공격 난타전

김봉화 | 입력 : 2010/07/07 [22:24]


한나라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한 각,후보들의 비방전이 난타전으로 이어가고있다.7일 오후 후보 13명이 MBC주최로 열린 두번째 TV토론에서 상호간의 비방과 난타전을 벌이며 경선 과정이 네거티브 전으로 치닫고 있다.

각,후보들은 당 운영 독주와 지방선거 책임론을 제기하며 친이,친박의 주장이 엇갈리며 계파간의 화합 방안을 놓고 서로를 겨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계파간의 신경전을 벌였다.

친박계와 중립적 후보들은 최근 불거진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해 권력 핵심집단에 속해 있다며 일부 후보를 겨냥해 몰아 붙였다.한나라당 양강 구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안상수,홍준표 두후보의 설전도 이어졌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는 홍준표 전 원내대표에게 "홍 원내대표 시절 국정표류가 심했으며 사퇴압력을 끊임없이 받아왔다"며 과연 어떻게 당 쇄신을 할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공격했다.이에대해 홍 전 원내대표는 "안상수 전 원내대표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수첩에 말조심이라고 적어 다니는 분이 그렇게 말을 하느냐"며 불교계 불화를 거론했다.

또한 이성헌 의원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민간인 사찰과 영포회가 권력다툼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며 경악스럽다"며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하며"안상수 홍준표 후보간 인신공격성 발언을 보면서 당의 앞날이 걱정된다"라고 말하며 염려했다. 또한 여성 후보들간의 경쟁도 뜨거웠다.정미경,이혜훈 의원은 뒤늦게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을 상대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나의원은"난 친이도 친박도 아닌 그저 한나라당 의원이며 후보이다"라며 두 의원의 공격성 발언에 의아해 했다.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조전혁 의원은 "할말은 이제 다했다"며 중도 사퇴를 밝히는등 전당대회를 두고 상호 비방전이 더 가열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김무성 비대위 위원장인 원내대표가 삼진제도를 시행해 당헌,당규에 위반될 경우 후보자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지만 후보들 가운데 경고 한번 받은 적이없는 것으로 들어났다.이에대해 후보를 감시하고 감독할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후보들이 스스로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김 원내대표는 밝혔다.정두언,남경필 후보도 이젠 당의 발전적인 정책으로 토론해야 한다며 인신공격이나 비방은 좋지 않다고 밝혀 앞으로 더 이어질 토론회에서 난타전 보다는 정책대결로 후보들이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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