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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폭로의 굴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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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폭로의 굴욕'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7/09 [19:14]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폭로의 굴욕'

김봉화 | 입력 : 2010/07/09 [19:14]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밝힌 민간인 사찰 사건의 피해자인 김종익씨가 대표로 일했던 (KB 한마음)현(NS 한마음)이 전 정권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힌것에대해 민주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종익씨에 대한 불법사찰이 처음부터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전 정권을 겨냥한 표적수사 라는 것을 조전혁 의원의 폭로를 통해 확실시 되었다며 역공을퍼부었다.

조전혁 의원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씨는 참여정부의 비자금 조성 창구라고 말 한것에 대해 김종익씨 법률 대리인 최강욱 변호사는"조 의원이 말한 것은 금시초문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어이 없다고 일축하며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KB 한마음)이노무현 정부의 비자금 창구라서 사찰을 했다는 뜻이야?"며 반문했다.

민주당 친노 백원우 의원도 9일 한 라디오 인터뷰 에서 "비자금이 있다고 해도 고작 1천3백만원인데 그 금액이 비자금이 될수 있느냐"며 조 의원은 비자금이 전 정권의 실세에게 전해진 증거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실소를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곤혹스러운 입장이다.민간인 사찰 문제를 놓고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퍼붇는 마당에 전 정권의 비자금 문제까지 거론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조전혁 의원을 잘 안다는 한 의원은 "조 의원은 할말을 다 하는 사람이며 소신껏 행동하는 사람이다"며 이번 주장은 결정적 제보를 받아 국민을 대표해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이로인해 조전혁 의원은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조전혁 의원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전교조 명단공개' '조전혁 콘서트'이번 '조전혁 폭로'등을 통해 '국회의원은 몰라도 조전혁은 안다'라는 말이 떠돌정도이다.

민간인 사찰 문제를 두고 여야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전혁 의원의 이번 폭로가 정치권에 또 한번 폭풍을 몰고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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