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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부산 방문 녹산 공단 저축 은행 한진 중공업 찾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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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부산 방문 녹산 공단 저축 은행 한진 중공업 찾아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14 [18:55]

손학규 부산 방문 녹산 공단 저축 은행 한진 중공업 찾아

김봉화 | 입력 : 2011/07/14 [18:55]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을 찾아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송정동 녹산공단과 당감동 시장 상인회,초량동 부산저축은행 본점을 잇따라 방문한 뒤 한진중공업을 차례로 찾았다.손 대표는 한진중공업 이재용 사장과 채길용 노조지회장 등 노사관계자를 면담하고 사태 해결에 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진중공업 방문에 앞서 부산,초량동 부산저축은행 예금자 피해자들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연합.

이날 손 대표의 부산 행보는 이번주를 중소기업 주간으로 정한데서 비롯됐다.다시 2차 희망 대장을 시작해 전국 투어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송정동 녹산 공단을 찾은 손 대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솔선수범 해야 하며 만약 솔선수범을 못하더라도 잘못된 관행은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집권하면 '중소기업부'를 만들어 중소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방안,공단내 육아시설 설치,외국인 근로자 공동 기숙사 설치,소형 조선업체 지원 등을 손 대표에게 건의 했다.

초량동 부산저축은행 예금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손 대표는 "지금 검찰이 저축은행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민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한 피해 예금자는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또한 성난 예금자 피해자들이 손 대표에게 "이번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우리 이야기를 했느냐"고 말하며 "좋은대학 나온 사람이 서민의 고통을 알기나 하겠느냐"며 손 대표를 향해 절규를 해댔다.이에 대해 이용섭 대변인은 "꼭 대책을 강구해 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하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당감새시장을 찾아 인근 대형유통업체로 인해 당감새시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상인들의 보고를 받으며 "대형마트가 무차별적으로 전통시장 인근에 입점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해당 진출 업체에 대한 탈법 여부를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중공업을 찾은 손 대표는 고공크레인 위에서 190여 일째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과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에 대해 물었다.또한 한진중공업과 노조 측이 원만한 사태해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노사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오는 주말 3차 '희망버스'행사에 대해 경찰이 과잉 진압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손 대표의 이날 부산 방문에는 국회 지경위원장 김영환 의원과 김영춘 최고위원,이용섭 대변인이 동행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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