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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조남호 회장,"국회 결정 존중해 청문회 출석할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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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조남호 회장,"국회 결정 존중해 청문회 출석할 것"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8/10 [17:32]

한진重 조남호 회장,"국회 결정 존중해 청문회 출석할 것"

조하나 | 입력 : 2011/08/10 [17:32]


한진중공업 사태 이후 10일?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조남호 회장은 눈물을 보이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지만 '정리해고 철회' 선언은 없었다. 조 회장은?이날 오전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을 발표한 뒤 조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국회 청문회와 관련해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의사를 내비쳤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7일 한진중공업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50여일 동안 해외 체류하다 지난 주말에 귀국한 조 회장은 "세계 어느 곳이든 선주가 있으면 찾아갔다. 북유럽도 포함됐다. 어느 선주를 만났느냐고 밝히는 것은 영업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면서 "영도조선소 도크는 비어 있는데, 몇몇 선주와 만나 납기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에 대해, 그는 "우선은 장기간 올라가 있어 개인적으로 건강이 우려된다. 그러나 1400여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속히 내려와서 회사가 정상화된 뒤에 본인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호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부산시청 9층 복도에는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와 정리해고자 10여 명이 회견이 열리기 전부터 구호를 외치며 조 회장이 회견장에 들어가고 나올때 "해고는 살인이다.정리해고 철회하라"며 "회장님 얼굴좀 봅시다","우리 피해자들 부터 보고가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한편 85호 크레인 위에서 200여일 넘게 농성중인 박진숙 지도위원은 조 회장의 귀국을 반기며 "한진중공업 노동자 3000여 명이 직장을 잃었는데 조남호 회장이 나타나서 다행"이라며 정리해고자 복직 등 조 회장의 선택이 남았다며 조 회장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전원 복직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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