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연평도 일원에서 해상 사격 훈련에 대해 북한이 연일 만약 서해상에서 훈련이나 사격을 할 경우 대대적인 응징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연평도는 긴장에 휩싸여 혹시라도 모를 북한의 공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하 대피 시설등을 점검하는 등 만약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우리 군이 내주 초 연평도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 한다는 것에 대해"연평도의 평화를 위해 사격 훈련은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훈련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손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평도 사격훈련이 날씨 때문에 연기할 것 같다는 보도에 '휴우'하고 안도에 숨을 내 쉬었다"고 말하며 "지금 사격훈련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으로 연평도가 폐허가 되고 이제 겨우 주민들이 삶의 의지를 가지려 하는데 사격훈련으로 긴장감을 조장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며 "비정상적인 국가인 북한을 혼내주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을 거는 선택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지금 전쟁을 원치 않으며 지금은 북한과 자존심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격훈련으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연평도와 서해 5도에 긴장감을 조성해 사람이 살지 않는 군사 요새로 만들려는 북한의 술책에 빌미를 주어서도 안된다"라고 말하며 "사격훈련은 북한의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사격훈련을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