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 인천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7시30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이란 이름으로 경제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송 시장은 500만 서부수도권 구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부천·김포·시흥과 적극적인 교류와 통합을 통해 경제수도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시장은 인천형 주거관리 정책 실현(임대주택 운영의 모범사례 제시), 원도심 투자유치, 역세권 개발, 산단 구조고도화, 누구나 집 프로젝트 등 올해 인천시가 중점 추진하는 원도시 개발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송 시장은 국내 내수 진작에 큰 걸림돌인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 주택공급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현재 도화지구에 시범적용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송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해 정부에서 선정한 국정평가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국정수행능력이 인정받고 있다”며 “‘황해를 제2의 지중해로’ 만들기 위한 비전프로젝트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외 유망기업의 튜자유치 확대 차원에서 연구개발 특구 조성과 특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은 9월 아시아경기 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 내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침체된 경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천시 경제정책을 기업인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업계의 많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현재의 경기 침체를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문=이현구 기자] 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