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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연수구청장 출마한 이유?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4 [12:15]

이재호,연수구청장 출마한 이유?

편집부 | 입력 : 2014/03/14 [12:15]


[내외신문=이선호 기자]= “연수구에 당면한 현안들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3선 시의원 도전을 포기하고, 구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재호(54·연수 제1선거구(옥련 1·2동, 동춘 1·2·3동, 송도 1·2동)) 전 의원이 연수구청장 도전을 선언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재호 전 의원은 최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구민들에게 사랑의 마음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수구민과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그동안 의정활동 중 의견 충돌로 인한 마음 상한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공직자들에게도 너른 이해와 용서를 부탁하고 생각은 공통적이었으나 접근 방법의 차이, 그리고 열정을 주문하는 자신의 생각과 표현의 충돌이었다"고 밝혔다.

사실 이재호 전 의원은 왕성하면서도 강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동시에 상반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재호 전 의원은"12년 전 처음 의회에 발을 디뎌 4,5,6대 의회를 거쳐 12년 의정 활동 중 기초 의회에서 부의장으로 이끌었던 경험, 그리고 광역의회에서 초대 여당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삼선의 시의회 의장을 욕심냈을 수도 있었지만 본선의 경쟁력과 지역구민의 요청 등으로 자신의 편안함보다는 구민의 부름이 우선 이어서 단체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계획도시로 만들어진지 20년 이상 지난 연수구의 도시전체 이미지를 리모델링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CEO출신으로 경영을 알고 구와 시의 살림을 두루 경험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해 새누리당 대표선수가 누구인지 증명해 보이겠다”며 연수구청장에 대한 강한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건설을 내세우며, “민주당 시정부와 구청장이 할 수 없는 게 GTX 조기 건설”이라며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이재호의 이름으로 성사시킬 수 있다”면서" "8년간 도시계획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경험해본 만큼 연수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이번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연수구청장 후보는 9~10명 정도이며 새누리당에서는 이재호 전 시의원과 남무교 전 구청장, 박창화 인천대 교수,이성옥 전 시의원, 민주당에서는 박재호 경기대 교수, 무소속 우윤식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인 송도국제도시를 안고 있어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 대부분 타지역에서 유입된 중산층 이상 주민들로 구성된 연수구는 보수 세력이 강한 곳으로 이번선거에서 야권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본선보다 내부 경선이 더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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