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2틀여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금권선거가 판치고 있다며 한나라당 금권선거를 규탄하는 기자 브리핑을 열고 강력하게 금권선거에 대한 수사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위원회 김희철 위원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금권선거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희철 의원은 "제주도지사 현명관 후보의 측근인 김모씨의 트렁크에 1억원의 거금이 발견되는등의 금권선거가 판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현명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김의원은 한나라당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와 관련해 고양시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되고 있는 재향 군인회 회장이 강현석 후보의 수행비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향 군인회를 통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87조(단체의 선거운동 금지)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현석 후보가 개소식 방문자들에게 무료주차를 제공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법을 어겼다고 밝히며 검찰은 수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도 공직선거법 87조를 어겼다며 금권선거에 대한 조속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