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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의혹 KBS 기자,거짓말 속속 드러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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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의혹 KBS 기자,거짓말 속속 드러나..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7/26 [16:51]

도청 의혹 KBS 기자,거짓말 속속 드러나..

조하나 | 입력 : 2011/07/26 [16:51]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KBS 장모 기자(32)가 경찰에서 한 진술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들어나 도청 은폐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경찰은 이같은 장모 기자의 진술이 사실과 달라 지난 24일 장모 기자를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 경찰서 수사관계자는 26일 "장모 기자가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을 수사 내용과 비교해 보았으나 어긋나는 정황이 너무 많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애초 장모 기자를 피내사자 참고인 등으로 부르다 24일 두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장모 기자를 도청 혐의 피해자로 소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모 기자는 1차 경찰 조사에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녹취록을 입수 공개한 날인 지난달 24일은 다른 일정으로 국회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장모 기자의 수신.발신 내역 및 통화위치와 국회 폐쇄카메라(CCTV)를 조회하고 차량 출입일지 등을 통해 장모 기자가 국회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 당일인 23일 장모 기자의 휴대전화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점을 들어 경찰은 장모 기자가 휴대전화기의 녹음 기능을 사용해 비공개 회의 내용을 녹음한 것이 아닌가 에 수사의 촛점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달 23일부터 26일 까지 사흘 동안 장모 기자의 통화기록에서 KBS 정치부 간부들과의 여러차례 통화 한 기록을 확보해 경력이 짧은 장모 기자가 평소에는 간부들과 통화를 한 적이 없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의심이 갈만한 사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장모 기자가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지난달 택시에서 분실 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수사 관계자는 "장모 기자가 탔던 택시의 운전자를 찾아내 조사 했지만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두고 내린 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경찰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주장에 대해 추궁하자 장모 기자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찰은 한선교 의원에 대한 소환장을 계속 보내는 한편 장모 기자에 대한 보강 조사를 통해 도청 의혹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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