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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혁신론 주장 정동영 정세균: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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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혁신론 주장 정동영 정세균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02 [19:01]

손학규,혁신론 주장 정동영 정세균

김봉화 | 입력 : 2011/05/02 [19:01]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분당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당 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빅 3'로 불리던 정세균,정동영 최고위원이 '마이웨이 행보'에 나서고 있어 손 대표의 혁신에 힘이 제대로 실릴지 의문이다.2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하고있다.

선거 후 장악력이 높아진 손 대표가 당내 세력 재편론을 펴며 혁신론 카드를 꺼내들자 두 최고위원이 이에대한 견제와 반발 심리에 기대며 자신들의 입지 확대를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의 국민적 메시지는 변화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하며 "제도 혁신과 인적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선거 이후 처음으로 당 혁신 문제를 거론했다.

혁신 대상으로는 일단 당 사무처 등의 시스템으로 당직 문제가 거론 되었으며 이와 함께 당 개혁특위가 논의하고 있는 공천제도 개선 문제등이 향후 혁신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당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런 논의가 손 대표의 독주 체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손 대표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유지할 경우 손 대표 중심으로 당내 모임이 더 힘을 받을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손 대표가 당 고문단 및 중진의원 모임,시도지사 연석회의,중앙당 당직자 조례 등을 정례화 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한편 정세균,정동영 최고위원은 대선이 1년 반이나 남은 상황에 미리 대선 구도로 가는 것은 옳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야권통합 단일정당'이라는 논의 기구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정세균 최고위원도 대선 캠프 역활을 할 싱크탱크 '국민시대'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어 손 대표의 혁신론이 당내에 얼마나 영향력이 미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손 대표의 입지가 확실해 지면서 손 대표를 중심으로 주류,비주류가 확실하게 결집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당 내 입지를 확고히 세운 손 대표의 혁신론이 대권가도에 견인차를 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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