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부산국제외국인학교 대강당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9일 오전 국제외국인학교 대강당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생명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모금된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국제외국인학교 케빈 베이커 교장과 임직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동원 병원장 및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케빈 베이커 교장은 “생명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올해 처음 개최된 만큼 교내 행사로만 진행했지만 내년부터 지역민들과 관계기관도 초청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주로 지역 암 투병 환우 돕기, 암 환자 검사 지원, 암 환우를 위한 환경 정화 등의 용도로 쓰이며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암 환자 또는 지역 청소년 암 예방을 위한 백신 프로그램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생명을 위한 릴레이 행사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열렸으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들도 걷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생명을 위한 릴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