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삼광사 지관전에서 열린 봉축대법회에 신도들이 합장하고 있다. (사진: 변진호 기자)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관전에서 봉축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3일 오전 11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각 기관장과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등 내빈들과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삼광사는 대법회를 하며 부산진구 김광회 부구청장에게 자비의 쌀 1만 1800여㎏을 전달했다. 아울러 복지관, 고아원, 경로당 등 20곳에 빵과 음료 3100세트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도록 전달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하는 것에 부처님의 성품과 고귀함을 지니고 있다 하셨습니다”라며 “이 말씀은 모든 생명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일깨워줍니다”라고 설파했다.

또 삼광사는 이날 연꽃만들기, 관불의식, 들차회, 바라무공연 등 다양한 체험부스 및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삼광사 어린이·청소년 예능대회를 열어 백일장, 미술, 퀴즈 등 여러 내용으로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