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전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호 의원)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오는 27일 원전 안전성 실태조사를 위해 고리원전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 최인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영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고리 5·6호기 건설반대특별위원회 윤준호, 조용우, 강세현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의하면 최근 밝혀진 원전 격납고 철판 부식 등과 관련해 고리원전과 한빛원전의 안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방문이라 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고리원전 3호기 격납고를 정밀 조사한 결과 총 127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원자로를 보호하는 격납고에 부식이 발생했다는 것은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원전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볼 수 있다”라며 이번 방문의 의의를 밝혔다.
방문단에 의하면 이날 오전 11시 고리원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으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은 뒤 현장방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