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이선호 기자= 인천시체육회는 25일 오전 11시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규생 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2회 인천광역시체육상 시상식 및 2014학년도 체육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3년도 인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인천시의 명예를 빛낸 체육인들에게 주는 체육상으로 김영식(인천육상경기연맹 이사), 문현택(인천축구협회 부회장), 박문규(인천정구연맹 전무이사) 등 공로부문 22명, 김상도(인천시청 육상지도자), 조우영(인천시체육회 수영지도자), 최귀진(효성중 핸드볼지도자) 등 지도부문 17명, 정연진(인하대, 육상), 양정두(인천시청, 수영), 이정민(대건고, 축구) 등 선수부문 17명, 인천대 축구부, 성리중 탁구부, 비즈니스고 핸드볼부 등 단체부문 8개팀 등이 수상했다.

2013년도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전국규모대회에서 입상하거나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로서 본회가 육성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김현정(인화여중, 핸드볼), 한상호(산곡중, 레슬링), 이희철(동인천중, 복싱) 등 중등부 3명, 강나리(인일여고, 육상), 김지민(인천체고, 육상), 정재윤(인천체고, 수영), 부평고(박성민, 축구) 등 고등부 22명, 정예림(한체대, 육상), 윤주열(인천대, 축구), 곽민욱(인하대, 정구) 등 12명이 받았다.

한편 이날‘체육상 시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인천시체육회, 인천시생활체육회,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 3단체는 11시40분 문학경기장 서측시설 중앙계단 앞에서 체육회관 현판식을 가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2008년 도시재개발사업으로 철거된 체육회관을 신축하는 대신에 기존에 체육 3단체가 인천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임대해서 사용하던 문학경기장 서측시설을 리모델링해서 2014년 1월부터 체육회관으로 활용하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문학경기장 서측시설에는 인천시체육회 사무처 및 10개 가맹경기단체,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으며, 총130평 규모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문학체력단련장이 들어서 있다.

체육회관으로 활용될 문학경기장 서측시설에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서 선수합숙소, 휴게실, 각종 부대시설 등이 만들어질 계획이며, 인천시생활체육회와 나머지 경기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