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산·학·연·관 공동 또는 단독으로 기획한 9개 프로젝트가 지난해 공개모집 등을 통해 정부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국비 177억원, 시비 79억원, 민자 36억원 등 모두 3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인천TP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스포츠 산업 융합소재 측정 인프라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골프산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천TP는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골프장비의 핵심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계측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 유명 외국산 제품에 맞설 국산 골프장비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인천TP는 오는 7월부터 조류 발전 장비 성능평가 등이 가능한 설비를 옹진군 덕적도 해상에 설치하는 최첨단 ‘해양 조류발전 테스트베드 사업’도 벌인다.

이 사업은 조류발전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인하대와 남동발전이 참여한다. 인천TP는 오는 2019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들여 조류 에너지 발전설비 가동 등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의 가이드라인 제공에 나선다.

인천TP는 오는 6월까지 42억여원을 투입,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 태양광과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설치하는 ‘융복합프로그램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발전원가가 높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디젤발전 전력을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천TP는 2018년 말까지 인천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 운영(총사업비 22억 원), 내년 말까지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기반 구축(8억2천만원)과 거점기관운영지원사업(16억5천만원), 2016년까지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사업화 지원과 인천연구개발지원단지원사업(9억9천만원)도 각각 추진한다.

 
[인천신문=이현구 기자] 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