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송 사장이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문을 연 청년창업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내외신문=권도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A등급을 받아 30곳 공기업 중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범주별 평가에서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전 범주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제 2의 창업을 선포하며, 국민의 눈으로 모든 업무를 진행한 결과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 ex-OIL,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ex-HUB, 원톨링 서비스, 휴게소 명품화장실 등 수 많은 성과를 내 놓아 호평을 받았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88곳과 졸음쉼터에 설치한 푸드트럭 14대를 360여명의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금전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휴게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영업이 잘 될 경우 창업 밑천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하남드림휴게소를 창업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로 조성해 12개 매장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7개 매장은 교육과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이 같은 제도를 더욱 확대(청년창업매장 : 88개→100개, 푸드트럭 : 14대→35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시행될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현재 운용중인 비정규직 인력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적극 검토해 일자리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3년간 부채 감축계획 이행, SOC 투자 축소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 더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라는 이름이 최고의 국민서비스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