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부산 오륜터널 입구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말리부 차량이 파손돼 견인되고 있다.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 도시고속도로 오륜터널 입구에서 총 두 차례, 7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5명이 다쳤다.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조사팀은 5일 오전 7시 10분경 부산 도시고속도로 시내에서 구서동 방향 편도 4차로 중 3차로에서 노모(25)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앞서던 그랜저를 들이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후 그랜저 차량이 밀리며 통원버스와 추돌했다.

또 1차 추돌사고 현장 뒤에서 투싼과 말리부, 그랜저, 캐딜락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했고 캐딜락 승용차가 추돌사고를 내며 멈춰있던 노씨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말리부 운전자 정모(48)씨와 그랜저 운전자 A씨 외 동승자 3명 등 총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맨 처음 추돌한 노씨의 화물차가 원인 불명의 사유로 부딪혔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지만 사고 당시 정체가 심해 차들이 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