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 및 강릉 톨게이트 캐노피 특성화 디자인 안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붐업(boom-up)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 면온·평창·진부·대관령·강릉 등 5곳 톨게이트의 캐노피 디자인을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릉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톨게이트 캐노피 디자인 안을 확정했으며 17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마무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톨게이트 캐노피에는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인 빙상경기와 설상경기를 주제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직선으로 얼음 위 스크래치 느낌을 나타내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설상경기의 유연성을 표현하기 위해 곡선으로 눈 위의 궤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5곳 톨게이트 출입구와 화장실을 보수하고 제설창고, 차고와 같은 톨게이트 부속건물 외장재도 새로 단장해 미관 개선에 나선다.
설상경기 마운틴클러스터의 중심이자 주 경기장이 있는 대관령 톨게이트와 빙상경기 코스탈 클러스터의 중심인 강릉 톨게이트 출구부에는 올림픽 마스코트를 설치해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 대관령 등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의 사용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주차장, 민원 안내실, 화장실 등 고객 접점시설을 집중 정비해 대회기간 동안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