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12개 창업우수대학과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 협약이 체결됐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기보)이 29일 부산 본점에서 12개 창업우수대학과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경희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12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 3000억원씩 3년간 9000억원을 기보에 지원받게 된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이들 대학은 최근 3년간 많은 특허를 등록해(출원 포함) 특허기술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곳으로 기보의 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게 됐다.
지원대상 기업은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하는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대학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최대 30억원까지 사전한도를 부여해 창업, R&D, 사업화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면제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2016년 12월 4일 1차 U-TECH 밸리 협약(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등 5개 대학 시범협약) ▲2017년 4월 24일 2차 U-TECH 밸리 협약(9개 국립대학)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됐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내 전문인력이 연대보증 걱정 없이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함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