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군 복무 중인 고교동창 사칭해 대출받은 20대 경찰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5/26 [13:52]

군 복무 중인 고교동창 사칭해 대출받은 20대 경찰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5/26 [13:52]


 

▲ 부산진경찰서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군 복무 중인 고교동창으로 사칭해 그 명의로 1600만원을 대출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친구 이모(22)씨 부모를 속여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은행에 이씨 명의로 대출을 받은 장모(22)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경 이씨의 어머니에게 전화로 자신을 이씨의 학과 조교라고 사칭해 이씨가 전역하면 바로 복학하게 해줄테니 주민등록증을 가져오라고 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24일 오후 3시경 저축은행에서 이씨 명의로 인터넷 뱅킹을 통해 1600만원을 대출받아 이씨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씨의 부모가 이를 수상히 여겨 24일 오후 진주경찰서를 방문해 이씨 명의의 모든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장씨가 25일 오후 3시 53분경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고 하던 중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사기로 확인,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은행직원으로부터 지급 정지된 계좌에서 현금을 찾으려 한 사람이라는 진술을 받았다”라며 “장씨에게 범죄혐의를 추궁하자 이를 시인해 현장에서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