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일반고와 특성화고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한 '고교 창의융합 교육과정 협력대학'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교 창의융합 교육과정은 학생의 희망 진로와 적성, 수준에 맞는 예술 등 전문 과목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참여 학생들은 실용음악, 산업디자인, 영화 제작 등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협력대학은 경성대, 동의대, 동서대, 부산경상대 등 4곳으로 이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운영한다.
협력대학은 참가 희망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과목별 20~30명 선정한다.
개설 과목은 △경성대 '공연 실습' '입체 조형' '미디어 콘텐츠 일반' 3과목 △동의대 '영화 창작과 표현' '영화ㆍ방송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3과목 △동서대 '연극 제작 실습' 1과목 △부산경상대 '로봇 제작' 1과목으로 대학별로 각각 개설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대학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교과를 배울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