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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그리고 닮아 가는 것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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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그리고 닮아 가는 것들...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7/11 [14:23]

친구....그리고 닮아 가는 것들...

김봉화 | 입력 : 2010/07/11 [14:23]


정말 오래 가까이 지내면 개성이나 모습이 닮아 가는 것일까?남자에게 있어 친구란 그 어떤것보다 더 진하고 돈독한 정이 고리를 만들어 얽어 메 놓은 그런 사이인지도 모른다.삶의 수많은 굴곡 앞에서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할 그런 친구가 과연 몇이나 될수 있을까....

탁하고 니끼한 삶의 시간 속에서 탈출해 환하게 웃는 저 두 남자의 모습이 마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올것 같다.친구는 닮는 것일가  사진을 정리하다 문득 얼굴 생김새와 웃는 입술의 언저리 까지도 신기하게 닮은 모습이 형제처럼 보여진다.

어린 유년 시절을 같이 하고 살아 가는 삶 마져 닮아 가는 저 모습들에서 진한 정이 한장의 사진에서 물씬 풍겨진다.

사는게 참 바빠서 동막골 후미진 물바위 계곡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는 그런 시간 속에서 "친구야 가자" 라는 말에 모든걸 뒤로 하고 자연앞에 선 친구.....가식과 허울 그런게 뭐 필요하냐..친구사이에..."너도 이제 나이를 먹어 가는구나,흰 머리봐라.." "넌 어떻고..너가 더 하다.." '애들은 잘 크고 있냐' 남자의 수다가 이어진다.

수다는 여자의 전용물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통용되는 수다의 법칙이다.어쩌면 남자들이 친구를 만나면 더 큰 목소리와 더 많은 수다로 이어질 경우도 허다하다.

찌는 듯한 7월의 햇살 앞에서 잠시의 자아를 찾아 나선 친구... 그 웃는 모습만큼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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