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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저렴하게 해준다더니’… 대행사이트 운영자 사칭한 2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28 [21:09]

‘항공권 저렴하게 해준다더니’… 대행사이트 운영자 사칭한 2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4/28 [21:09]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해외여행 대행사이트 운영자를 사칭해 수차례 이용자들을 속여 2900만원 가량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외여행 대행 카페 운영자로 속여 피해자들의 돈을 빼돌린 A(23)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1월 12일부터 지난 3월 13일간 모 포털사이트 여행 카페 등에 예약 문의 글을 등록한 B씨 등 26명으로부터 2900만원 상당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가 B씨 등으로부터 빼돌린 돈은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숙박권 구매희망자들이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면 정상업체의 경우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답변한다. 그러나 사기 범행의 경우 대부분 카페 1대1 채팅이나 쪽지로 견적·할인을 알아봐 준다 제안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라며 “우선 카페운영자가 사용하는 계정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금융계좌로 송금 시 카페에 공지된 공식 계좌번호·예금주를 확인하고 거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형법 제347조 제1항에 의하면 사기 혐의로 기소 시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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