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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보북풍'이슈에 장외 투쟁 효과 적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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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보북풍'이슈에 장외 투쟁 효과 적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2/22 [18:45]

손학규 '안보북풍'이슈에 장외 투쟁 효과 적어...

김봉화 | 입력 : 2010/12/22 [18:45]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날치기 예산'무효화를 외치며 국민과 함께 날치기 전면 무효화를 실현 하겠다고 전국 장외 투쟁해 돌입한지 9일째를 맞고 있지만 연평도 사격훈련과 애기봉 점등 등 '안보북풍'에 가려 손 대표의 장외 투쟁에 대한 효과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손학규 대표가 전국을 돌며 날치기 무효와 이명박 정권 심판을 외치고 있다.

손 대표는 장외 투쟁에 운이 지극히 없다.지난달 장외 투쟁을 선언하고 서울광장에 나간지 채,하루도 안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장외 투쟁을 접어야 했다.장외 투쟁을 선언한지채, 열흘도 안돼 예산안 강행 처리가 이어졌고 손 대표는 다시 장외로 나와 찬바람을 맞았다.

9일 서울 광장에서 천막 생활을 하며 '날치기 무효'대국민 서명 운동에 돌입한 출발은 좋았다.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처리에 복지예산과 불교 예산안이 삭감되면서 국민의 호응을 이어갔다.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투쟁에 나서며 천막생활을 고달프게 하고 있지만 우리 군의 서해상의 사격훈련 등 북한의 국지적 도발이라는 이슈에 밀려 손 대표의 장외 투쟁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치킨 논란....

손학규 대표는 치킨 싸움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밀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오천원에 내 놓자 청와대 반응은 싸늘했다.결국 통큰 치킨은 막을 내렸지만 통큰치킨에 대한 논란은 이어졌다.이명박 대통령은 "사실 2주에 한번 먹는데 가격이 좀 비싼것 같다"라는 말로 우회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치킨집 자녀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생각은 하고 한 말이냐"로 응수했다.

누가 더 친서민적이냐를 놓고 볼때 비싼 치킨값 겁나서 길고 긴 줄을 서야 하는 서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있다.마트에서 통큰 치킨을 사기위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이 정작 서민들이기 때문이다.손 대표가 장외 투쟁을 하는 사이 박근혜 대표는 '한국형 복지'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했고 박 전 대표가 공청회 한번 한 것을 언론은 대서특필했다.

이처럼 손 대표는 북풍에 안보정국에 대권주자에 묻혀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다.하지만 손 대표의 의지는 단호하다.여권에서의 "천막생활접고 돌아오라"는 메시지에도 꿈쩍도 하지 않은채 전국을 누비며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손 대표의 뚝심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 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강추위에 안보북풍에 불리한 입장에서도 국민과 함께 '날치기 무효화'를 실현 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차디찬 바닥에 온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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