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전경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의 수출입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2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7년 7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ㆍ전월 대비 4.7% 증가한 12억 3000만 달러, 수입은 2.9% 증가한 11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부산의 수출입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와 EU 수출은 각각 9개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5000만 달러 흑자로,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13.1%), 승용자동차(43.6%), 경공업품(16.5%)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9.8%), 자동차부품(-2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3%), 동남아(4.4%), EU(27.5%), 중동(36.2%) 등은 증가했지만 일본(-1.5%), 중국(-32.1%)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어류(12.7%), 선박(97.5%), 비철금속(37.9%), 조제식품(14.0%), 섬유류(6.4%) 등은 증가한 반면 철강재(-8.5%), 기계류·정밀기기(-9.1%), 전기·전자기기(-4.7%), 자동차부품(-6.8%) 등은 감소했다.
이중 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이 7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수출 누계는 86억 3000만달러, 수입 83억 7000만달러로 현재 부산은 무역수지 2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