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보람 기자] “지금까지 부동산산업은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제대로 만들어 부가가치 한번 제대로 창출해봅시다!”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서울 COEX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부동산산업 관련 8개 단체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를 결성했다.
올해로 처음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3일 부동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과 발맞추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차관, 국회의원, 부동산관련 협회?학회장 및 부동산 경제인 등 각 분야에 걸친 인사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국기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부동산산업은 50조의 규모 및 41만 명 이상의 종사자가 기록하며 국민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모두가 협력해 부동산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부탁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은 국민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고, 수요자 중심으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분산돼 있던 단체들이 하나로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영일 의원(국민의당)은 “예전엔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협소하며 제한적이었다”며 “앞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부동산 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부 창출 재원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법’을 대표 발의한 김현아 의원(새누리당)은 “앞으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은 투기에서 자산관리 개념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의원들 간 교류를 통해 부동산산업 관련 활발한 입법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산업 유공자 35명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부동산산업 윤리헌장’선포 및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소속 8개 단체장들의 윤리헌장 서명식도 함께 거행됐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문주현 회장은 이번 행사 관련 “부동산업계의 대표적인 CEO들의 성공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연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멘토링,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지금까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미흡했던 부동산산업이 오늘을 기점으로 체계적인 육성이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및 기사?= 서울신문 김현무, 김태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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