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4일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으로 연결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히며 박 전 대표의 행보와 대통령 조기 레임덕과의 연결을 차단하고 나섰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배은희 대변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권행보가 조기에 과열되면 국정혼란,레임덕이 온다고 하는데 언론이 그렇게 몰아가고 있다"며 "정치지도자,국회의원이 의례적인 활동을 마치 대권 행보인 것처럼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의례적 활동이 마치 레임덕을 불러오는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튼튼한 국방 속에서 안정 기반을 찾아야 하며 경제는 경제 제일주의로 가야 거기서 나오는 열매로 복지정책을 쓸수 있다"며 "올해는 국방,경제 제일주의로 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집권4년차를 맞아 중요 시책과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하며 "모든 정치 행위는 한나라당 정강정책을 기조로 하는 정체성 범위 내에서 해야 할 것"이라며 "산토끼를 잡으려다 집토끼를 잃는다는 이야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며 대권행보에 당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