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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팽개치고 여야 수개월째 파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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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팽개치고 여야 수개월째 파행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8/26 [11:40]

민생팽개치고 여야 수개월째 파행

이승재 | 입력 : 2013/08/26 [11:40]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국회가 지속되는 정쟁으로 수개월째 파행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단독국회 개최 방침을 비판하며 상임위원회 출석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새누리당은 내일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민주당에게도 이를 요구한 것은 새누리당이 사실상 단독국회를 하겠다고 하고 부실심사를 공언하고 나선 것과 마찬가지"라며 "야당과의 일정협의 없는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협박은 국회를 파행시키려는 어설픈 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원내외 병행전략을 쓴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제시하는 일정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녀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강행에 동의해줄 수 없다. 새누리당은 단독국회 시도와 국회 파행전략을 중지하라"며 사실상 상임위 불출석을 예고했다.

또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광장에서의 투쟁강도와 대국민 접촉면을 높일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며 정기국회와 국감을 통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실히 따질 것"이라며 원내외 병행투쟁 방침을 재차 밝혔다.

이 밖에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사건 책임자 처벌, 남재준 국정원정 해임,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를 관철시킬 때까지 원내외 병행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재확인했다.

박 대변인은 "정기국회라는 공간에서 장외투쟁의 동력을 확보하고 또 장외투쟁에서는 정기국회의 활력을 확보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어 "광장의 강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정기국회 일정을 포기하거나 보이콧하지 않는다"며 "정기국회는 야당의 1년농사고 가장 강력한 대정부 견제수단이며 국회의원의 의무임을 민주당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판교에서 장비가 조조의 100만대군을 혼자 막아냈듯이 김한길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127명 의원들의 정기국회 활동과 승리를 지원할 것이다. 장판교의 장비와 달리 광장에서의 김 대표는 혼자가 아니며 광장에서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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