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발끈했다.2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회의에서 홍 최고위원은 발언 순서가 되자 "지난6월 정부가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이사장에 양경자 전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장애인에 거센 반발과 또 한나라당 최고회의에서 양 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모두가 동의 했는데도 정부나 양 이사장이 가만히 있다"라며 양 이사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안상수 당 대표는 "원래부타 장애인이 맡아보던 자리인데 이번엔 그게 잘 안돼 장애인들의 저항이 크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양 이사장이 용퇴를 내려야 한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그게 양경자 전 의원의 잘못은 아니다.정부가 그런 인사를 기용한 것이 문제다"라며 양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이와 관련해 한국 장애인단체 총연맹을 비롯한 50여개 단체는 장애인 생존권 저항연대를 구성해 그동안 장애인이 맡았던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이사장에 비전문가인 양 이사장의 임명이 부당 하다며 연일 거센 항의를 하고있다.

이로인해 양 이사장의 사퇴는 조만간 이루어 질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