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시는 제68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종합문화예술회관 에서 사할린동포들과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군?구 공무원과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축식과 경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립무용단의 ‘사랑가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광복회지부장의 기념사와 송영길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경축 콘서트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윤아인의 피아노협연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태극기전시회가 마련됐고 야외광장은 인천시 녹지관리사업소에서 전시한 무궁화 나무들로 가득 메워졌다.
야외광장에서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졌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 진행한 독립군 체험을 비롯하여 한국사지킴이서명운동,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후원모금, 일본헌병에게 물풍선던지기, 광복 관련 3분 발언대 등 예년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한편,이번 광복절에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1세대 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의를 더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시민과 학생들로 1,350석의 예술회관 대공연장이 가득 메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