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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이전투구..원색용어' 난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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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이전투구..원색용어' 난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01 [08:28]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투구..원색용어' 난무..

김봉화 | 입력 : 2010/10/01 [08:28]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폭로전이 가열되며 후보간 성명전에서 '공작정치' 발악,중대범죄 등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어휘가 난무하고 있다.30일 서울,목동 MBN 합동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차기 당권의 대표적 주자인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후보간의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정 후보측은 30일 손 후보쪽을 겨냥해 "지난 28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기사가 손 후보측이 건넨 자료에 의해 기사가 작성됐다"며 '축제가 되어야 할 민주당 전당 대회를 구시대적 '공작정치'로 오염시키고 있다"며 손 후보측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또한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폭로전에 불을 붙인것은 '민주희망쇄신연대' 후보들이였다.28일 열린 문화방송 합동토론회에서 최재성 후보의 1996년 신한국당 (한나라당 전신)입당과 공천신청 사실을 거론하며 공격했던 조배숙 후보는 30일 MBN 합동 토론회에서도 거듭 언급하며 최 후보를 몰아세웠다.

정동영 후보도 조배숙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정 후보는 "열린 우리당에 최후보가 신한국당 입당 사실을 밝혔다면 공천을 받지 못 했을 것"이라며 "과오가 있다면 시인하고 사과하는게 젊은 정치인의 도리"라며 공격했다.최재성 후보는 "지난 6년간의 헌신으로 과거의 실책은 용서가 될수 있는것 아니냐"며 정치를 너무 각박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주류,비주류 간의 공방이 이어졌다.정세균 후보의 대구지역 위원장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우려한 지역 줄세우기 정치"라고 비난했고 정세균 후보는 손학규 후보를 몰아붙였다."손학규 쪽이 공표가 금지된 여론조사를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이는 불리한 선거결과를 만회하려는 자해행위이자 중대범죄"라며 격한 말을 쏟아냈다.

손 후보측은 정세균 후보쪽을 겨냥해 "유력 후보가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해 줄을 세우고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금품 향응과 줄 세우기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을 좌시 하지 않겠다"고 반격했다.각,후보들의 폭로와 원색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틀후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상당한 전대 휴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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