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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3신당론 대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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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3신당론 대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20 [11:05]

호남제3신당론 대세!

편집부 | 입력 : 2014/11/20 [11:05]


[전국경제인연합신문=이승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의 혁신이나 쇄신의 방향을 모색하고 행동에 옮기려 하고 있으나 치기집권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여론이 만만찮다. 그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 주주지역이랄 수 있는 호남지역에서 신당론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국민희망시대(회장 정진우)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당직자 출신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 모임이 주최하는 전남북 호남지역 연설회장에 다수의 호남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다. 순천-해남 모임에 이어 지난 11월16일 오후2시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 모임에는 1.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의원이 연사로 나섰다. 이 모임에서는 “새로운 정당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당의 출현” “다당제 도입”이 언급돼 호남 제3신당론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였다.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환골탈태해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태어나야한다. -최근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다졌다. 제대로 공천되었으면 이길 수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진보개혁을 지향하되 중도와 중도우파를 끌어안아야한다. 이념적인 스펙트럼을 넓게 해야 집권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노년층, 장년층의 방점을 두는 정당이 되어야한다. 노장청이 함께하는 정당 그리고 정책, 정강, 생활정치를 실현하면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한다. 이는 중장년층의 투표 경향이 검증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당 대회에서 모바일 투표를 접어야 하며 그리고 공천권은 당원들이 행사해야 한다. 전당대회까지 당이 환골탈태하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60년 전통만 남기고 새롭게 국민과 당원 기대치에 맞게 해야 한다. 당명도 민주당으로 바꿔야한다. 그렇게 안 될 경우 새로운 정당도 만들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주선 의원은 “호남정치복원은 지역주의나 지역패권주의가 아니다 민생, 민주, 인권, 평화 라는 고유의 가치를 실현화 하고, 낙후된 호남의 발전을 이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시키는 것이야말로 호남정치의 복원”이라면서 “현 정권 들어 인사와 정책에서의 소외와 배제는 도를 넘었다. 국가의전서열 15위 안에 호남인이 없으며, 국정원장, 감사원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장에도 호남인이 없고, 내각 17개 부처 장관 중 노동부장관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호남인이 없다. 경제, 금융권에서도 호남인들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인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일구어낸 정당이다. 그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절반도 안 되는 지지율로 몰락하고 있다. 호남 인사들은 고갈되고, 정치력은 붕괴했으며 지금 우리 호남은 호남인 스스로도 숫자적으로 열세 되어서 당선되기 힘들다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자포자기 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하고 “우리 눈물과 땀과 피가 묻어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그리고 우리 주장을 요구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지지 않는다면 권력을 분점하고 각 지역이 경쟁할 수 있는 다당제 도입도 검토해볼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문(문재인)세력이 똘똘 뭉쳐 있는 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당의 출현도 주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남을 위해서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서 역사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민희망시대 정진우 회장은 이날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이 뿌리인데 당에서 소외받고 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는 계파 수장들이 앉아서 그들이 대표로 출마하려는 전당대회 규칙을 만들고 있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당대회대표로 출마하려면 비대위원직을 사퇴하든지 아니면 비대위원직을 유지하려면 대표출마를 포기해야 한다. 그것이 당원들이 바라는 상식이고 국민정서에 맞는 행동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각 계파 수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분들중 당 대표를 출마하려고 하는데 당이 이렇게까지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불신 받게끔 하는데 책임이 있는 분들이다 비대위 세 사람은 당 대표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호남지역 신당론에 대해서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도 조심스레 입을 열어 동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13일 전주에서 열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시민강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권교체 회의론을 전했다 그는“이런 야당으로 집권해서 되겠는가라는 근본적인 회의도 나오고 있다”면서 “지금의 민주당 갖고는 안 된다, 제3의 신당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계파의 당 장악도 문제시 했다. “특정 계파가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 그 당은 지지할 수 없다. 그 때는 100% 신당으로 가야 된다는 것이 현재 호남의 다수 여론”이라고 전했다.

 

신당이 만들어지려면 신당의 주체세력이 필요하고 그 가운데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직까지 그런 파괴력 있는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호남신당론은 탐색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호남신당론을 동조하는 호남지역의 지지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대세로 자리잡는다면, 2015년 2월에 치러질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이후 가시화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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