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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남북철도 연결, 공사비 4조3000억 필요”주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19 [15:00]

심재철 “남북철도 연결, 공사비 4조3000억 필요”주장

편집부 | 입력 : 2014/11/19 [15:00]


[전국경제인연합신문=박세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유라시아 철도사업 실현을 위한 북한 철도 시설개량 및 현다화에 4조3000억원의 공사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유라시아철도추진위원장인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북한철도 현대화 시나리오별 수송수요 및 사업비 자료’에 따르면 유라시아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의 단절된 철도를 연결하고 낙후된 북한의 철도를 개량하는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구축이 필요하다.



남북 통합철도망 구축 사업비는 남한의 단순 건설단가로 계산했을 때 37조58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한이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고 북한이 자체 노동력으로 견설할 경우 철도망 현대화에 4조3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별로 서해안 경의선에 9046억원, 동해선에 1조7006억원, 경원선에 1조718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북한의 철도 전체 길이는 5224km이지만 시설 낙후로 인해 운행속도는 15~50k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시설개량이 시급한 상태다.



심 의원은 “유라시아철도 실현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북한에 철도사업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비용마련을 위한 구체적 대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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