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10일 장수천 하류 일대(논현동 33번지 주변)에서 환경정화작업을 실시해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에는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갈대숲 지역을 포함해 제방 경사면 등에 전문인력 60명이 투입됐다. 수거된 쓰레기는 대부분 생활 쓰레기였으며, 장수천 상류 및 도로(고속도로, 시내도로) 등에서 흘러온 것으로 추정된다.
남동구는 장수천 하류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어서 방치된 쓰레기가 하천 수질오염뿐 아니라 해양오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올해 29억원을 투입해 장수천 및 지방하천(지류) 유지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마 후에도 환경정화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생태하천 유지를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하천 산책 시 발생하는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고, 생활 쓰레기 등의 무단투기는 근절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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