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DL다. 에너지 기업들의 미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다. 전력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에너지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의 주식시장 흐름을 보면,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주로 화석연료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원전, 전선 및 변압기 제조 업체 등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탄소 중립과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 때문으로 판단된다.

▲ 한국과 독일의 에너지소비 한국이 2천만 더 적은 인구에 에너지소비는 독일보다 높다.(사진=픽사베이)

1.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신재생에너지의 부상 과거에는 정유사나 가스회사 같은 화석연료 관련 기업들이 에너지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 전력 인프라 기업의 성장 최근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전망이다. AI와 관련된 데이터 센터, 서버, 기타 IT 인프라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다. 따라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력 인프라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변압기, 전선, 배전반 등 다양한 전력 장비를 생산하며, 이러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