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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비전 선포

-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인천애뜰 광장에서 개최
-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선포 … 문화 다양성 존중,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08:46]

인천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비전 선포

-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인천애뜰 광장에서 개최
-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선포 … 문화 다양성 존중,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20 [08:46]

▲ 인천시는 19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19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20일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 거주 외국인주민 단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비전 선포식'이 개최돼 앞으로 인천시가 추진할 외국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4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은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으로 정착지원, 소통화합, 인권존중, 정책참여의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체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및 내국인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과 외국인주민의 합동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세계놀이 체험,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 체험, 마다가스카르 등 국가별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외국인과 다문화를 포용하고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현장에서 개최됐으며, 접수된 작품은 인천미술협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진정한 글로벌 톱텐(TOP 10) 도시,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종이나 국적에 따른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문화가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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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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