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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유수지 친수공간 거듭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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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유수지 친수공간 거듭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30 [08:15]

남동산단 유수지 친수공간 거듭난다

편집부 | 입력 : 2014/01/30 [08:15]


[내외신문=인천연합] 인천시 남동구 남동산업단지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제2유수지(13만3천226㎡)준설 및 차집관거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제1유수지(61만6천328㎡)도 오는 6월 결과가 나오는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기본계획’에 맞춰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친수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종건은 52억원을 투입해 제2유수지의 바닥높이 -1.5m를 맞추기 위해 퇴적토 8만5천t를 걷어내고, 1㎞정도 떨어져 있는 승기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유입시킬 오수 차집관거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1992년 남동산단 배수구역 침수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제2유수지는 그동안 한 번도 준설되지 않아 높이 80㎝의 퇴적토가 쌓였다.

제2유수지는 홍수기를 대비해 빗물 저류 용량을 유지하면서 주차장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미니 축구장 등 다목적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키로 계획돼있다.

제1유수지도 송도워터프런트 계획에 맞춰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준설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송도지구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에는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북측유수지의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어떻게 제1유수지의 물을 배수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는 제1유수지의 준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설량은 415만3천t가량이다. 제1유수지는 450마력의 펌프 7대를 증설해 만조 때를 대비한 침수 예방 방재시설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부분 준설로 중금속을 포함한 퇴적 침전물을 제거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수생식물 식재, 수질 정화 습지 조성, 도로변 소음 차단을 위한 차폐림 조성,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조류 보호를 위한 모래섬 확대, 조류 관찰대 및 관찰 데크 설치 등을 설치키로 계획돼있다. 사업비는 188억원 정도다.

남동산단 제1, 2유수지 하천정비와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수질 악화와 악취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신문=박정환 기자]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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