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자 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내사'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을 현정권의 또다른 게이트로 규정하며 국정감사를 해서라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2일 국회 민주당 확대간부 에서 정세균 대표는"어떻게 총리실이 민간인을 사찰하고 그것도 모자라 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당 차원에 이번 민간인 사찰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이번 사건을 파헤쳐 다시는 이런 민간인 사찰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 민간인 사찰 배후에는 영포회가 있다며 영포회는 또 다른 사조직인 만큼 철저하게 조사해 전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내대표는 "지금이 제5공화국 시절도 아닌데 영포회라는 조직으로 민간인을 사찰에 깊숙히 개입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다"라고 말하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번 영포회와 민간인 내사에 대한 사건을 철저히 규명 한다는 방침이다.

영포회는(경북 영일과 포항출신 5급이상 공무원 모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향우회성 모임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번 영포회는 하나회 조직과 다를게 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당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파헤칠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에 또다른 쟁점으로 영포회가 오르내릴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