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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 여야 마지막 협상 나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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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 여야 마지막 협상 나서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8/04 [11:04]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 채택 여야 마지막 협상 나서

김봉화 | 입력 : 2011/08/04 [11:04]

여야가 저축은행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두고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 증인 채택과 시기 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저축은행 증인 채택 협상 문제로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여론을 피하기 위해 막판 타협이나 국정조사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3일 국회 저축은행 특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이 권혁세 금감원장과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4일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소속 여야 간사는 증인 채택을 위한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12일이 국정조사 일정의 마지막 날인 만큼 이날 여야는 타협을 통해 증인 출석 요청서를 발송해야 가까스로 마지막날 청문회를 열게 될 수 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의혹을 풀려면 핵심 증인이 나와야 한다"며 "만약 증인을 부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 청문회 개최를 늦추면 된다"라고 말해 증인 출석을 위해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늦추어야 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한나라당 국정조사 특위 이종혁 의원은 "한나라당 입장에서 사건에 직간접적인 증인이 나와야 한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김황식 국무총리도 국정조사에 나와야 한다는 입장은 야당과 다를게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야의 저축은행 국정조사 청문회 개최가 핵심 증인 채택에 어려움이 많아 제대로 이루어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핵심증인으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영수 전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증인은 정쟁을 불러오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증인 채택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뭐하나 밝힌 것도 없이 목소리만 내고 있는 정치인들은 믿을 수 없다"며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누구의 잘못을 밝히는 것 보다는 내 돈을 찾을 수 있나가 더 중요한 현실"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도 좋고 청문회도 좋지만 죄없는 피해자들의 예금을 보장해 주는 것이 더 큰 관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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