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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M City 넘어야 할 산 많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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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M City 넘어야 할 산 많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24 [10:36]

MWM City 넘어야 할 산 많다

편집부 | 입력 : 2014/01/24 [10:36]

[내외신문=인천연합] 인천시가 도시재생 선도사업 사업으로 MWM(Marine&Harbour·Walking&Tour·Museum&Art)City와 인천·동인천역세권 개발을 내놓았다. 2020년까지 1조3천64억원을 투입해 중구 내항 1.8부두와 개항장, 인천역, 동인천역 일대 2.06㎢를 근대역사·예술환경 도시로 새롭게 단장한다는 것이다.

MWM City와 역세권 개발사업 등은 별 새로운 사업이 아니다. 지난 민선 4기 말기인 지난 2009년 이름만 다를 뿐 거의 같은 개념의 개발 계획들이 나왔다.

2015년 6월 우선 개방되는 내항 8부두를 거점으로 인천역세권을 연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수인선과 경인선, 월미 스카이레일바이크 환승체계를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그 파급력을 개항장과 동인천 북광장까지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MWM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공모를 거쳐 선정되어야만 가능한 사업이라는 점이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에서 인천의 MWM사업이 국토부의 도시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되더라도 국비지원액은 자치단체의 50% 매칭을 전제로 4년간 250억원에 불과하다. 국토부는 오는 4월 전국 지자체가 제안한 도시경제기반형 사업 중 2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나머지 사업비 1조2천800여억원에 달하는 사업은 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면 민간투자 추진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시는 인천역 일대 1만2천여㎡ 터를 이용해 지하 2층, 지상 7층의 역사(연면적 3만4천734㎡)를 지어 국내외 유입인구를 소화낸다는 것이다. 2009년에도 인천역세권 개발을 위해 코레일 측과 접촉해 역사신축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선5기에 들어선 뒤에는 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이 흐지부지하다가 아예 정비구역을 해제됐다.

인천교통공사가 모노레일(월미은하레일)에서 전환한 레일바이크(길이 6.1㎞)사업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레일바이크는 새 시설물을 설치하는데만 대략 20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2016년까지 495억원을 들여 동인천 북광장 일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세우고, 공영주차장(250면)를 지을 계획이다.

누들 역사관과 테마관 등과 함께 누들 식당을 입점시켜 주변 상권을 활성화 한다는 계산이다. 이 사업 역시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내항 1.8부두 시민공원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비와 시비 각각 83억5천만원씩 연간 167억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통해 밝혔으나 지키지 않았다.

인천시는개념이 비슷했던 친수공간(워터프론트)조성사업인 어진내 300리 물길 사업에 대해 4년 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와서 국토부의 도시경제기반형 공모사업인 MWM CITY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천신문=박정환 기자] 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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