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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정상화 촉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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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정상화 촉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16 [16:55]

부산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정상화 촉구

편집부 | 입력 : 2017/08/16 [16:55]


 

▲ 부산시 기장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군수 오규석)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달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문에 이어 16일 오후 2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재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동남권산단) 내에 들어오는 대형 국책사업인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도입예정인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은 동남권산단 내 1950억원(국비 700억원, 지방비 500억원, 원자력의학원 75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치료센터에서 상용화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원자력의학원에서 750억원의 분담금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장기 표류 중이었으며 최근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참여 병원 모집공고를 통해 서울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기장군은 현재 서울대병원과 협의 중이나 추가 사업비 문제와 서울대병원 측의 투자 검토와 관련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동북아 의료관광허브를 계획 중인 기장군에 큰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 주민들도 계속해서 차일피일 미뤄지는 추진상황에 대해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 군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만나 “일부 언론에서는 중입자가속기의 기장군 도입 계획이 물거품 될 위기에 놓였다가 최근 부활의 청신호가 커졌다고 하지만, 현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향후 사업 전망도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라며 “중입자가속기 사업의 여러 문제들을 오는 9월 초까지 조속히 매듭짓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기장군과 지역주민이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분담금 500억원(부산시비 250억원, 기장군비 250억원)에 대해 이미 지원을 완료해 그 재원으로 부지매입과 중입자 치료센터 건물을 준공한 상태다.

 

현재 정부기관에서 책임질 중입자가속기 도입 및 설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해당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당부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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