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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경남 이전에 민주당 강력반발 정종환 장관 침묵: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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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경남 이전에 민주당 강력반발 정종환 장관 침묵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13 [22:31]

LH 본사 경남 이전에 민주당 강력반발 정종환 장관 침묵

김봉화 | 입력 : 2011/05/13 [22:31]


국토해양부가 한국토지공사(LH) 본사를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정부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 1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국토위)에 보고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회의가 한시간 넘게 진행되지 못하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있다.

'LH 경남 일괄 이전' 정부안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청와대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김황식 국무총리를 통해 발표 되더라도 법적으로 제동을 걸 방법이 없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회 국토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종환 국토행양부 장관으로 부터 'LH 본사를 경남 진주로 일관 이전한다'는 내용의 정부안을 보고받을 계획이였지만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최규성 의원이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가 개의되는 것을 몸으로 막았다.

한나라당 측 간사인 최구식 의원은 회의가 계속 지연되자 회의 속개를 위해 민주당 최규성 의원을 설득했지만 최규성 의원은 "내일 모레 그만둘 사람(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게 어디있냐"며 점거한 위원장석을 떠나지 않았다.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는 민주당의 위원장석 점거로 80여분 지연되다 결국 무산됐다.결국 보고를 하기 위해 국토위 전체회의장을 찾은 정 장관은 말 한마디 하지 못한채 고개만 숙이다 돌아갔다.

민주당 측의 반발로 회의가 무산되자 한나라당 최구식 간사는 회의장을 나서며 "정부와 국회와의 협의 절차는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하자 민주당 측은 "끝나긴 뭐가 끝났냐"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회의가 무산되자 국토위 소속 민주당 최규성,강기정,김진애 의원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이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은 전북의 몫을 빼앗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부안을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밝히며 LH 본사 경남 진주 일관 이전안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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