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금융권 5월 가계대출 2.8조 늘어…2개월 연속 증가

- 2023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6/11 [10:30]

금융권 5월 가계대출 2.8조 늘어…2개월 연속 증가

- 2023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6/11 [10:30]

▲ (사진제공=연합뉴스)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이 석 달째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5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8000억원 증가해 2개월 연속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증가폭보다 큰 36000억원의 증가세를 보이며 잔액 증가폭이 석 달째 확대됐다.

 

5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8000억원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1.4%로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잔액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올해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3개월째 확대되고 있으며 기타대출 감소폭은 3개월째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36000억원 늘었다. 2금융권 주담대(-6000억원)가 감소했지만, 은행권 주담대(43000억원)가 늘면서 전체 금융권의 주담대 규모는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8000억원 줄었다. 다만 감소 폭은 3(-6조원), 4(-17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축소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늘어났지만, 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은행권 가계대출은 42000억원 증가해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6000억원)은 줄었지만 일반개별주담대가 2조원, 집단대출은 1000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4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정책모기지는 28000억원 급증했다.

 

은행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200억원 감소했다. 전월 6000억원 가까지 줄었던 신용대출이 5월 들어 300억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감소세가 둔화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4000억원 줄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4000억원)와 보험(4000억원)권의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상호금융에서 무려 22000억원이 빠진 결과다. 다만 감소 폭은 전월(-22000억원)보다 둔화됐다.

  

금융당국은 “‘23.5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이 정책모기지 및 일반개별주담대 영향 등으로 총 28000억원 증가해 2개월째 증가 추세이며,대출금리가 다소 안정됨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 [포토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일본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참석
  • 금감원, 증권사 부동산 PF 성과보수 '장기성 연동 체계'로 손본다
  • 이복현 금감원장, 아태지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 금감원 '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단기납 종신보험' 구조 개선 나서
  • 정책당국,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디폴트옵션’ 안착 위해 역량 총집중
  • 금융당국, CFD(차액결제거래) 투자자 보호장치 9월부터 강화된다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속한 금융지원 당부
  • 금감원,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임직원 사적 이익추구 '엄정 대응'
  • 금감원, ㈜틸론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투자자 보호'
  • 금융감독원, 경력직원 채용 원서 17일부터 접수
  • 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 TF 첫 회의 개최…하반기 최종안 발표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하반기 리스크 선제적 대응 주문
  • 경찰청, 3개월간 '보이스피싱 자수·신고' 받는다…자수하면 감형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개최
  • 보험회사, 3월 말 지급여력비율 219% 양호…전분기比 13.1% 올라
  • 금감원,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군 금융교육 강사 활동
  • 외국인, 6월 주식 3220억 팔아…3개월만에 '팔자' 전환
  • 금감원, 증권사 CEO 소집…"불법 영업관행, CEO 책임"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 이권 카르텔 혁파 나서…감독·검사업무 엄정 수행해야
  •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영업점‧고객센터에서도 가능
  •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