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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식' 개최…'부실(우려) PF사업장 정상화' 총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4/27 [16:32]

全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식' 개최…'부실(우려) PF사업장 정상화' 총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4/27 [16:32]

▲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 5개 상호금융중앙회, 3개 정책금융기관 및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등 총 15개 기관은 27일 은행회관에서 「PF 대주단 협약식」을 개최하고 PF사업장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신속하게 조정하여 민간 중심의 자율적인 사업장 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상호 협약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은행연합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은행연합회는 27일 전 금융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PF 대주단 협약식을 개최해 부실(우려) PF사업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전 금융권이 적극 노력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은 가입대상 확대, 자율협의회 의결 요건 완화 등 ‘PF 대주단 협약개정에 맞추어 금융권의 부실과 부실 우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 각 금융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PF 대주단 협약PF 사업장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신속하게 조정해 민간 중심의 자율적인 사업장 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 금융권 자율협약이다. 이 협약이 가동되면 채권금융기관들은 신속하게 만기연장 등 채무재조정이나 신규자금 지원이 가능해져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변화된 PF 사업환경을 반영해 대부분의 금융업권을 포함하게 됐고 사안별로 의결요건이 완화돼 보다 효과적인 사업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부동산PF의 사업환경에 맞춰 다양한 업권에 속한 채권금융기관들이 사업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PF 대주단 협약을 정비하였다개정된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됨에 따라 금융권 자율의 효과적인 사업정상화가 가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을 비롯하여 전체 금융회사들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에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되면 채권금융기관들은 만기연장,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 등 재무구조 개선에 신속하게 합의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모든 참여자의 공생 의지하에 채권금융기관의 합리적인 자금지원 분담과 시행사시공사의 자구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정부도 민간의 정상화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도 부동산PF 총괄지원센터를 설치해 정상화 진행상황을 점검관리할 것이며, 사업장 정상화와 관련된 여신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분류 및 한도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 면책하는 등 금융회사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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