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인허가 START 포털 메인화면 캡쳐(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사전협의를 위해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START 포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국 감독당국(美FRB, 英PRA, 獨Bafin, 日금융청) 중 금감원이 최초 도입했다.

START 포털 접속방법은 금감원 홈페이지 내 ‘민원·신고→ e-금융민원센터→ 인허가 사전협의(S.T.A.R.T)’ 메뉴로 이용하면 된다.

신청인은 START 포털에서 총 177개 인허가 업무별로 구분된 심사요건 및 구비서류, FAQ 및 인허가 매뉴얼을 한 번에 확인한 후 인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인허가 신청 전 사전협의를 원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인허가 담당자에 연락해 일정을 조율할 필요 없이 START 포털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제공=금감원)

사전협의가 필요한 경우엔 START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로 담당자를 찾을 필요 없이 담당자가 자동으로 지정되고 면담 대기 번호가 부여된다.

담당자는 접수 확인 후 신청인과 면담일자를 조율하고 면담일자를 결정한다. 확정된 면담일자는 지정 즉시 알림톡으로 신청인에 안내된다. 신청인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신청인은 사전협의 신청을 위해 거쳐야 했던 번거로운 여러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전협의 신청 과정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사전협의 대기순서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청인의 예측 가능성이 커지고 접수 후 면담일자를 조속히 지정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위원회 인허가 포털과 연계하여 인허가 업무 전반의 신청인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